[리우올림픽] 독일 페테르센, 한 경기 5골 최다기록…'자비란 없다'

편집부 / 2016-08-11 08:15:21
피지전 10대0…C조 2위로 8강행

(서울=포커스뉴스) 11일(한국시간) 치러진 독일-피지전의 주인공은 단연 닐스 페테르센(독일)이다. 한 경기 5골을 넣으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페테르센은 이날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축구 조별리그 C조 최종전 전반부터 공세를 강화했다. 전반 14분 부터 연달아 3골을 뽑아내며 피지 수비진을 무력화했다. 여기에 제르게 그나브리(독일)까지 가세하면서 독일은 전반전 6대0으로 8강 진출의 길을 열었다.

그러나 골잡이 페테르센을 중심으로 독일의 공격은 멈출 줄 몰랐다. 후반전 페테르센은 추가로 2골을 더 기록했고 막시밀리안 메이어와 세르지 나브리가 각각 2골, 1골씩 추가했다.

독일은 이날 경기에서 피지를 10-0으로 대파하며 조 2위로 8강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국제대회에서 10대0 이라는 기록때문에 무자비한 경기였다는 평가도 있다.

독일 쥐트도이체 차이퉁(Suddeutsche Zeitung)은 이날 경기에 대해 "10대0은 살짝 너그러워보이지 않는다"면서도 "6골을 넘기면서부터 사실상 (만일을 대비한) 보험으로 넣은 것이다"고 보도했다.(벨루오리존치/브라질=게티/포커스뉴스) 축구선수 닐스 페테르센(독일)이 10일(현지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축구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상대팀의 골문을 열었다.2016.08.11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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