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폭풍화력' 독일, 피지 10-0으로 꺾고 8강…8강 상대 포르투갈

편집부 / 2016-08-11 07:57:29
닐슨 페테르센, 5골 몰아쳐<br />
리우올림픽 첫 두자릿수 득점

(서울=포커스뉴스) 독일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피지를 상대로 폭풍화력을 선보이며 8강에 진출했다. 독일은 1승2무를 기록하며 한국에 이어 C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독일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스타디움에서 열린 축구 남자 조별리그 C조 최종전 피지와 경기에서 10-0으로 대승했다. 독일은 8강서 포르투갈과 맞붙는다.

독일은 멕시코와 한국과 잇따라 무승부를 거둬 피지전에서는 꼭 승리가 필요했다. 무엇보다 다득점이 필요했다. 한국과 멕시코전 경기 결과를 신경쓰지 않으려면 최소한 5골 이상 득실차를 벌려야 했다.

한국과 멕시코전 경기 결과에 따라 조 1위도 가능한 상황이기도 했다. 독일이 피지를 상대로 화력을 집중한 이유다.

골도 일찍 터졌다. 세르주 나브리가 전반 8분에 선제골을 넣고 닐슨 페테르센과 막스 마이어가 연속 득점릴레이를 이어갔다. 또한 페테르센이 전반 끝나기 직전 두 골을 더 넣으며 전반 스코어만 6-0을 기록했다. 8강행을 확정한 것이다.

후반 들어서도 독일은 쉼없이 피지 골문을 노렸다. 마이어가 후반 초반 두 골을 넣으며 팀 두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페테르센은 두 골을 추가득점하며 5골을 몰아쳤다. 독일은 리우올림픽 축구 조별예선에서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팀이 됐다.(벨루오리존치/브라질=게티/포커스뉴스) 독일이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스타디움에서 열린 축구 남자 조별리그 C조 최종전 피지와 경기에서 경기시작전 애국가를 부르고 있는 모습. 2016.08.11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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