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권창훈의 결승골이 한국을 조 1위로 이끌었다. 한국은 멕시코를 상대로 1-0으로 승리해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멕시코를 상대로 앞선 두 경기와 달리 다소 부진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후반 32분 권창훈이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트리며 멕시코를 한 골차로 꺾었다. 한국은 비기기만 해도 8강행이 확정되는 상황이었지만 조 1위를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같은 시간에 열린 독일과 피지간의 경기에서 독일은 10-0으로 피지를 꺾었지만 한국은 승점 7점을 올리며 5점을 기록한 독일에 앞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멕시코는 승점 4점에 그치며 3위를 차지해 탈락했다.
조별라운드를 1위로 통과함으로써 한국은 8강 대진도 한결 유리해졌다. D조 2위 온두라스를 상대하기 때문이다. D조에서는 포르투갈이 1위를 차지해 C조 2위를 차지한 독일과 8강전을 치른다.
물론 방심은 금물이다. 온두라스는 조별라운드 3차전에서 우승후보로 꼽히던 아르헨티나를 1-0으로 꺾고 조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포르투갈이나 아르헨티나보다는 다소 무게감이 떨어지는 만큼 다소 편안한 상대인 것은 분명하다.(브라질리아/브라질=게티/포커스뉴스) 권창훈이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마네 가린샤 스타디움에서 멕시코와의 2016 리우올림픽 C조 조별라운드 3차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세레머니를 펼치고 있다. 2016.08.11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브라질리아/브라질=게티/포커스뉴스) 구성윤이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마네 가린샤 스타디움에서 멕시코와의 2016 리우올림픽 C조 조별라운드 3차전에서 공중볼을 막아내고 있다. 2016.08.11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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