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2Q 영업익 1439억…전년비 18%↑

편집부 / 2016-08-10 17:00:15
2분기 엔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매출로 견조한 실적 견인
△ 넥슨 로고(1).jpg

(서울=포커스뉴스) 넥슨 일본법인(대표 오웬 마호니)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33억7900만엔(14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고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10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381억2300만엔(40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고 순이익은 75억6400만엔(813억원)으로 42% 줄었다.

넥슨은 "2분기 매출 하락은 엔화 강세로 인한 분기 기준 환율(As-reported) 적용에 따른 것"이라며 "일정 환율(Constant currency) 적용 시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매출은 총 956억2천만엔(1조282억원)으로 처음 1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국내 및 중국 지역의 안정적인 성장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지역별 매출 비중은 중국이 42%로 가장 높고 이어 한국(39%), 일본(9%), 북미와 유럽 및 기타 지역이 각각 5%씩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플랫폼 별로는 PC 온라인 게임 매출액이 739억6900만엔(7천954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77% 비중을 차지했으며 모바일게임 매출액은 216억5100만엔(2328억원)이었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이사는 "중국 지역에서 안정적인 성과에 힘입어 엔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실적을 거뒀다"며 "하반기부터 '메이플스토리M', '던전앤파이터 2D·3D 모바일(가칭)', '로브레이커즈', '천애명월도' 등 모바일, 온라인 게임 라인업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넥슨은 올해 3분기 매출은 384억엔~413억엔 범위 내, 영업이익은 106억엔~129억엔 범위 내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넥슨 로고2016년 2분기 연결 실적 요약 (단위: 백만 엔) <자료제공=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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