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창조경제 글로벌 로드쇼’ 성황리에 종료

편집부 / 2016-08-10 16:27:22
참가기업 수 53→90개, 초청 바이어 60명→106명<br />
투자유치 데모데이에서는 총 1237만달러의 투자상담이 진행

(서울=포커스뉴스) 미래창조과학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및 중소기업청이 공동으로 지난 7월29일부터 31일까지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창조경제 글로벌 로드쇼’가 한국 기업의 기술과 제품에 대한 뜨거운 호응과 함께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해 행사 대비 참가기업 수는 53개에서 90개로 늘었고 수출상담회 초청바이어도 60명에서 106명으로 늘었다.

이번 로드쇼에서는 미국 현지 벤처투자자와 바이어를 초청해 투자유치 데모데이(IR) 및 수출상담회를 개최했고, 방문한 한류 팬을 대상으로 우수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의 판촉 부스 및 제품·기술 전시체험관을 진행했다.

우선 투자유치 데모데이에는 국내 유망 19개 스타트업이 참가해스트롱 벤쳐스(Strong Ventures), BAM 벤쳐스(BAM Ventures), 트리맨티움 캐피털(Trimantium Capital)과 같은 LA 및 실리콘밸리 등의 주요 민간 벤처투자회사(VC) 및 엔젤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자사의 제품·기술 등을 설명하고 1대1 면담을 진행하는 등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투자유치 데모데이에서는 총 1237만달러의 투자상담이 진행됐다.

데모데이 참가기업 중 스마트 홈로봇 ‘아이지니’ 개발 기업인 ‘아이피엘’, 집단지성 영상번역 플랫폼을 운영하는 ‘사이’ 등이 주목을 받았다. 특히 스마트줄자 개발 기업인 ‘베이글랩스’는 LA 데모데이 어워드를 수상(피칭 1위)해 현지 창업공간 입주, 마케팅과 투자유치 멘토링 등을 받기로 확정됐다. 또 미국 킥스타터 크라우드펀딩에서 약 138만달러(약 15억3000만원) 펀딩에 성공했다.

투자유치 데모데이와 함께 열린 수출상담회에서는 LA, 실리콘밸리 등의 현지 바이어(106명)와 뷰티·패션·IT·콘텐츠 등의 국내 기업(66개) 간에 269회의 수출상담이 이뤄졌다. 수출상담액은 3837만달러, 계약추진액 606만달러, 현장계약액 10만달러에 이르렀다.

더불어 전시장을 찾은 대규모 한류 팬을 대상으로 뷰티·패션·아이디어 생활용품 분야 등의 33개의 기업이 ‘한류 연계 제품 판촉전을 실시했다. ‘오앤영코스메틱’, ‘샤인앤사인’, ‘영주코스메틱’ 등 7개사의 제품은 행사기간 중 매진될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우리나라의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ICT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도 마련됐다. 전시체험관에서는 가상현실 기반의 ‘워킹 슈팅게임’, ‘석굴암 체험’, 빅뱅 등 K-POP 스타와 체험자가 영상으로 결합한 1만여 장의 사진 서비스, 드로잉 퍼포먼스, 홀로그램 융복합 공연, 디제잉퍼포먼스 등 외국 관람객에게 우리나라 ICT 기술을 알기쉽고 친숙하게 홍보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고경모 미래부 창조경제조정관은 “문화와 비즈니스를 연계한 창조경제 글로벌 로드쇼를 통해 한류팬들에게 한국의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널리 소개해 투자유치·판로개척 등에서도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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