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창문 파손…유리 파편에 부상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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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취재진 차량이 9일(현지시간) 기습 공격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매체 미러(Mirror)는 이날 취재진이 탑승한 버스가 리우데자네이루 관광 중에 데오도루 지역에서 알 수 없는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차량에는 총 12명이 탑승했으며 4명의 브라질인을 제외하면 모두 외국 국적의 언론사 관계자들이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유리 창문이 심하게 파손된 상태다. 인명피해는 없으며 터키 국적의 남성 자원봉사자 한 명이 유리 파편 등에 의해 가벼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미국 여자 야구 경기를 보던 중에 갑자기 수류탄이 날아왔다"고 현장 상황을 증언했다. 현지 경찰은 "총격이 아닌 수류탄에 의한 공격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경찰은 현재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리우에서 발생한 공격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주 올림픽 개막식을 앞두고 마라카낭 외곽에서 한 남성이 총격을 맞고 숨졌다. 당시 총알이 취재진 거처를 뚫고 지나가 현장에 있던 해외 취재진들은 가슴을 조려야 했다. 취재진 가운데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뉴질랜드 국적의 관계자가 작은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9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데오도루 지역에서 올림픽 취재진 차량이 기습 공격을 당했다. <사진출처=영국 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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