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막내 박상영의 펜싱 에페 개인전 금메달 도전기(포토)

편집부 / 2016-08-10 07:17:01
박상영, 첫 고비 16강서 세계랭킹 2위 엔리코 가로조(이탈리아) 15-12로 꺾으며 탄력

(서울=포커스뉴스) 박상영이 남자 펜싱 에페 개인전 사상 첫 금메달을 따냈다. 박상영은 지난해 무릎 부상으로 지난 1년여간 국제 대회에 나서지 못했다. 한때 3위까지 올라갔던 세계랭킹은 21위까지 떨어졌다.


박상영은 첫 고비였던 16강에서 세계랭킹 2위 엔리코 가로조(이탈리아)를 15-12로 꺾은 것은 탄력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가로조는 32강에서 대표팀 선배 정진선을 꺾은 강호였다.


가로조를 꺾으며 자신감을 얻은 박상영은 8강에서 막스 하인저(스위스)를 15-4로 대파하며 4강에 진출했다. 박상영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하인저를 공략했다. 1라운드에서만 12점을 따냈다.


이어 4강에서 만난 벤자민 스테펜(스위스)에 15-9로 완승했다. 1라운드를 6-4로 마친 후 2라운드에서 빈틈을 노리며 연이어 득점했다.


박상영은 마지막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3위 제자 임레(헝가리)에 15-14로 이겼다. 마지막 3라운드에 접어든 박상영은 잠시 숨을 고른 뒤 경기에 임했다. 1점을 내줬지만 이후 3득점에 성공하며 13-14으로 격차를 좁힌데 이어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박상영은 기세를 몰아 마지막 1점을 따내며 금메달을 결정지었다.


지난 런던올림픽에서 최병철이 동메달을 목에 걸며 에페에서 경쟁력을 나타난 후 4년 만의 성과였다. 그것도 만 20세의 막내 박상영의 손에서 금메달이 나와 더욱 값졌다.(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게티/포커스뉴스) 박상영이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남자 펜싱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제자 임레(헝가리)를 꺾은 후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다.2016.08.10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게티/포커스뉴스) 박상영이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남자 펜싱 에페 개인전 16강에서 엔리코 가라조(이탈리아)와 맞상대하고 있다. 2016.08.10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게티/포커스뉴스) 박상영이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남자 펜싱 에페 개인전 8강에서 막스 하인저를 꺾고 기뻐하고 있다. 2016.08.10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리우/브라질=게티/포커스뉴스) 박상영은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남자 펜싱 에페 개인전 4강에서 벤야민 스테펜(스위스)에 승리한 후 환호하고 있다. 2016.08.10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게티/포커스뉴스) 박상영이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남자 펜싱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제자 임레(헝가리)를 꺾은 후 태극기를 들고 달리고 있다. 2016.08.10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게티/포커스뉴스) 박상영이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남자 펜싱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제자 임레(헝가리)를 꺾은 후 달리고 있다.2016.08.10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게티/포커스뉴스) 박상영이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남자 펜싱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제자 임레(헝가리)를 꺾은 후 단상에 올라 환호하고 있다. 2016.08.10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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