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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진 질문 답하는 서청원 |
(서울=포커스뉴스) '친박계 맏형'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은 9일 차기 지도부 선출과 관련해 "어떤 결과에도 승복하겠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이날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전당대회에 참석, 투표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최다선(8선) 의원으로서 당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병풍 역할을 하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마지막 연설에서 일부 당 대표 후보들이 '오더 정치'를 언급한 것에 대해선 "선거 때는 서로 (원하는 바를)주장할 수 있으니 그 문제로 이러쿵저러쿵 이야기할 수는 없다"며 "선거가 끝나고 하나가 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당 대표가 할 일"이라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비주류 후보들을 겨냥 "지금까지 비주류가 당 대표가 안된 적이 있나. (총선 패배)책임은 다 같이 져야 하는 것"이라며 "비주류가 '화합하자'면서 비박이니, 친박이니 이런 이야기 할 입장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또 당 대표가 할 일로는 '정권 재창출'과 '당의 화합·단결'을 꼽았다.
서 의원은 "내년 대선에서의 정권 재창출을 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박근혜 정부의 성공적인 마무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당의 화합과 단결은 새누리당의 급선무"라며 "그걸 못한다면 당 대표 자격이 없는 것"이라 주장했다.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일의원연맹 간사회 및 총회에 참석한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6.07.27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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