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rio 2016.JPG |
(서울=포커스뉴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의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현지적응이 끝났다.
우사인 볼트는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삼바춤을 선보이며 장내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었다. 이날 자리는 디제이와 바텐더가 준비된 이색 기자간담회였다. 우사인 볼트가 신던 운동화 증정품 전달식, 삼바 무대가 준비되는 등 기자간담회가 아닌 파티라고 해도 어울리는 분위기였다.
특히 우사인 볼트의 사인이 적힌 운동화를 증정받은 한 일본 방송기자는 환한 웃음으로 기쁨을 표현했다.
또 기자간담회장에서 삼바 공연팀의 무대가 펼쳐지자, 우사인 볼트가 직접 무대에 올라 함께 춤을 췄다. 우사인 볼트는 흥에 겨웠던지 자신의 스마트폰을 꺼내 인증샷을 찍기도 했다.
우사인 볼트의 팬이 갑자기 팬심을 표현하는 랩을 선보이는 등 유쾌한 기자간담회가 펼쳐졌다.
우사인 볼트는 간담회 자리에서 남자 200m 19초대 돌파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햄스트링 부상이 신경쓰이지만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했다.
우사인 볼트는 한국나이로 서른하나다. 리우올림픽이 생애 마지막으로 출전하는 올림픽이 될 가능성이 높다. 2008 베이징올림픽과 2012 런던올림픽에서 남자 100m, 200m, 400m 계주에서 2회 연속 금메달 3개를 목에 걸며 '독보적'인 수퍼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리우올림픽에서 우사인 볼트는 역시 대회 3관왕을 노린다.
우사인 볼트는 오는 13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남자 100m 예선을 시작으로 리우올림픽 첫 경기에 임한다.우사인 볼트가 자신의 기자간담회에서 삼바 공연팀과 함께 춤을 추고나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출처=pacesportsmanagement 인스타그램>우사인 볼트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한 일본 기자가 볼트의 싸인이 적힌 운동화를 선물받고서 해맑은 미소를 보이고 있다. <사진출처=Rio 2016 트위터>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