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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 새누리당 전당대회 참석 |
(서울=포커스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9일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해 "국가와 국민의 생존을 지켜낼 최소한의 방어조치"라며 "대안 없는 비판으로 국민을 반목시키는 것은 국민을 위기로 내모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전당대회에 참석, 축사에서 "사드 배치 외에 북한의 공격과 위협에서 국민을 지킬 방법이 있다면 무엇이든 제시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지난해 북한은 비무장지대에 지뢰를 매설해 우리 젊은 장병들에 심각한 부상을 입혔다"며 "앞으로 그보다 더한 일이 현실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온힘을 다해 외교적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국가와 국민의 안위가 달린 문제는 정쟁 대상이 될 수 없고 안위 문제를 이용하는 것은 국민 혼란을 가중 시키는 일"이라며 야권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박근혜 대통령이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제4차 새누리당 전당대회에 입장하며 인사를 하고 있다. 2016.08.09 김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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