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이것이 올림픽 정신"…체조 이은주, 북한 선수와 '셀카' 화제

편집부 / 2016-08-09 14:45:47
"다른 국가, 타 선수 비난하고 욕설까지…올림픽 정신 부재"<br />
"이은주·홍은정, '분단' 상관없이 화합하는 모습 보여줘"

(서울=포커스뉴스) 한국 체조 선수 이은주와 북한 체조 선수 홍은정이 셀카(selfie·셀프 카메라)를 찍는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인디펜던트 등 주요매체는 한국 체조 선수 이은주와 북한 체조 선수 홍은정의 사진이 브라질 리우올림픽의 가장 '상징적인 순간'으로 떠올랐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은주 선수와 홍은정 선수는 리우올림픽 아레나에서 훈련 도중 서로 대화를 나누며 웃음을 터뜨리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이들의 모습을 찍은 사진은 외신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졌다. 유라시아그룹의 회장 이안 브레머는 자신의 트위터에 사진을 올리고 "우리가 올림픽을 하는 이유"라고 소개했다.

주요 외신들도 극찬했다. 미국 ESPN은 "올림픽의 정신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인디펜던트는 "분단된 남북한의 상황과 관계없이 두 선수가 평화로운 순간을 만끽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표현했다. 이어 "다른 국가들은 진정한 올림픽 정신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의 이은주 선수는 이번이 첫 올림픽 출전이다. 북한의 홍은정은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여자 도마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한국 체조 선수 이은주와 북한 체조 선수 홍은정의 '셀카' 촬영이 화제다. 이들의 사진은 온라인을 타고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진 출처=트위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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