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절절함으로 탄생…정권 재창출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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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옥 위원장의 발언 |
(서울=포커스뉴스) 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새 지도부와 함께 '성공한 보수의 역사'라는 바탕 위에 '진화하는 보수의 새 역사'를 힘차게 써나가자"라 당부했다.
김희옥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2차 대전 후 전 세계에서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룩한, 그것도 가장 빠르게 이룩한 성공의 신화가 대한민국이다. 그 중심에 우리가 서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건강한 통일 대한민국'의 목표 역시 우리 손으로 완수해내야 하지 않겠는가"라며 "다시 힘을 합치자"고 강조했다.
또 1950년 6·25 당시 인천상륙작전을 예로 들며 "당시 '내가 여기서 죽더라도 한국을 지켜내겠다'며 낙동강을 지킨 8군 단장 워커 사령관의 정신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2년, 대선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절절함으로 탄생시킨 박근혜 정부이기에 우리는 힘을 모아 정권을 반드시 재창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새누리당의 20대 총선 패배 이후 취임한 후 이날 물러나게 된 김 위원장은 "지난 2개월 동안 무겁고 막중한 소임에 어려움도 많았다"며 "새누리당의 희망, 당원들의 깊은 애당심과 애국심도 볼 수 있었다"며 비대위원장직을 마치는 소회를 밝혔다.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열린 마지막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6.08.08 허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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