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뱅킹 등록자 감소…모바일뱅킹 증가세 여전

편집부 / 2016-08-09 11:10:22
인터넷뱅킹 등록자수 1억1907만명…전분기보다 0.6% 줄어<br />
모바일뱅킹 등록자수는 7361만명…전기比 2.3% 증가

(서울=포커스뉴스) 국내 인터넷뱅킹 등록자 수는 소폭 줄었으나 모바일뱅킹 등록자 수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한국은행이 9일 공개한 '2016년 2분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을 보면 6월 말 기준 17개 금융기관의 인터넷뱅캥 등록자수는 1억1907만명으로 전분기 대비 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은행 16곳과 우체국 기준으로 동일인이 여러 은행에 가입한 경우가 중복으로 합산됐다. 인터넷뱅킹 등록자 감소는 구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전산통합에 따른 결과다.

이중 모바일뱅킹 등록자수는 7361만명으로 지난해 3월 말과 비교하면 2.3%(169만명) 늘어났다. 전체 인터넷뱅킹 가운데 모바일뱅킹 등록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60.2%로 절반을 훌쩍 넘어선다.

특히 스마트폰뱅킹 등록자 수는 6977만명으로 전분기 대비 2.6%(177만명) 늘어나 전체 모바일뱅킹 등록자수 증가를 이끌었다.

같은 기간 인터넷뱅킹의 하루평균 이용규모는 8627만건, 이용금액은 42조3779억원으로 직전분기보다 각각 0.3%(28만건), 2.8%(1보1476억원) 증가했다. 이중 모바일뱅킹 하루평균 이용건수는 5284만건으로 이용금액은 3조786억원으로 전분기보다 각각 3.3%(169만건), 6.3%(1838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뱅킹 이용실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이용건수는 5272만건, 이용금액은 3조49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3.4%(175만건), 6.3%(1820억원) 증가했다.

다만 인터넷뱅킹 이용실적 가운데 모바일뱅킹 이용건수는 61.3%로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금액기준으로는 7.3%에 그쳤다. 이러한 큰 편차는 모바일뱅킹이 조회서비스와 소액자금이체를 중심으로 이용되고 있음을 시사한다.<자료출처=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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