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나미비아 권투선수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

편집부 / 2016-08-09 10:38:07
조나스 주니우스 성폭행 혐의로 체포<br />
향후 경기 출전 여부 '불투명'

(서울=포커스뉴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식에서 나미비아의 기수로 나섰던 국가대표 복싱 선수가 성범죄를 저질러 경찰에 붙잡혔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8일(현지시간) 나미비아의 조나스 주니우스 복싱 선수가 최근 올림픽 선수촌에서 객실 담당 청소부 여성 한 명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지경찰에 따르면 주니우스 선수는 여성에게 강제로 키스하려고 시도했으며 돈을 주고 성관계를 요구한 혐의도 받고 있다. 브라질 형사법에 따르면 합의 없이 수행된 성적 행동은 모두 성폭행으로 간주된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리우올림픽 라이트 웰터급에 출전하는 주니우스 선수는 오는 12일(한국시간) 프랑스의 하산 암질 선수와의 경기가 예정돼있지만 현재 출전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현지경찰은 이 선수가 보석으로 풀려나지 않는 이상 곧 교도소로 넘겨질 것이라고 전했다. 리우올림픽 위원회는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선수의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미비아 대사관은 이와 관련한 입장발표를 거절했다고 데일리매일은 전했다.

한편 지난 5일에는 모로코 출신의 복싱선수가 선수촌 내에서 브라질 여성 2명을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글래스고/스코틀랜드=게티/포커스뉴스) 나미비아의 조나스 주니우스 복싱 선수가 '2014 영연방경기대회'에서 남자 라이트 웰터급 결승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2016.08.09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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