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美 훈풍에 2030선 회복…연중 최고치

편집부 / 2016-08-08 16:17:43
△ 코스피8.JPG

(서울=포커스뉴스) 코스피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2030선을 회복, 연고점을 경신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5%(13.18포인트) 오른 2031.12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0.05%(0.34포인트) 상승한 696.43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38% 오른 2025.55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하며 장중 203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가 장중 203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1일 이후 5거래일 만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미국의 양호한 경제지표 발표에 힘입어 상승했다"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동시에 유입되면서 2030선에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고 진단했다.

미국 7월 비농가 취업자수는 25만5000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8만명을 크게 뛰어넘는 수준이다.

또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도 지수에 호재로 작용했다.

S&P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상향 조정했다. S&P가 한국의 신용등급을 올린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11개월 만이다.

S&P는 "한국이 최근 수년간 선진 경제에 비해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냈고, 지난해 대외순채권 상태로 전환되는 등 대외부문 지표가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고승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이번주 외국인 순매수는 지속되겠지만 국제유가 하락으로 신흥국 증시에 대한 선호도는 둔화될 수 있다"면서 "기관은 주식형펀드의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순매도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44% 상승한 1만6650.57로 마감했다.8일 유가증권시장 <그래픽출처=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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