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첫 천만영화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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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공유, 정유미, 최우식, 김의성, 마동석, 김수안, 심은경 등이 ‘천만배우’ 타이틀을 갖게 됐다. 이들이 출연한 작품 ‘부산행’이 7일 천만 관객을 돌파하면서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7일 ‘부산행’은 1003만7608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2016년 첫 천만관객을 돌파한 작품이 탄생했다. 이에 ‘천만 배우’라는 타이틀을 이름 앞에 붙이게 된 ‘부산행’ 출연 배우들이 소감을 전했다.
‘부산행’을 이끌고 간 석우 역을 맡은 공유는 “15년 동안 연기를 했지만 굉장히 짧은 기간에 무려 천만이라는 어마어마한 관객 동원을 하게 된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운을 뗐다. 이어 “‘부산행’을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신 천만 관객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자만하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좀비를 맨손으로 때려잡던 상화 역의 마동석도 소감을 전해왔다. 그는 소속사 데이드림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부산행’의 천만 관객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기차모형 세트장에서 무더위와 다투며 촬영한 장면들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간다. 비타민 같은 멤버들이 있어 웃으며 촬영했고 좋은 결실을 보게 돼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좋은 연기 보여드리는 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상화(마동석 분)의 아내 성경 역을 맡은 정유미는 “영화를 촬영할 때도, 완성이 된 영화를 보고 나서도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분들이 극장을 찾아서 함께 응원해주시고 재미있게 봐주신 덕분에 요즘 너무 귀한 경험을 하는 것 같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산행’ 속에서 고등학생의 풋풋한 로맨스와 우정 사이를 선보인 최우식과 안소희도 소감을 전했다. 최우식은 “여러분이 주신 사랑 덕분에 ‘부산행’이 천만 영화가 됐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 자주 하겠다”고 밝혔으며, 안소희는 “‘부산행’을 만든 모든 사람의 땀이 큰 사랑으로 이어져 너무 감사하다”고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석우의 딸로 등장한 막내 김수안도 소감을 전했다. 지난달 12일에 열린 ‘부산행’ 언론시사회를 마무리한 말과 이어지는 소감이다. 당시 김수안은 “저희 ‘부산행’이 꽁꽁 언 얼음길이 아닌 꽃길을 걷게 해주세요”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었다. ‘부산행’의 천만 돌파에 김수안은 “관객분들의 사랑으로 ‘부산행’이 드디어 천만 꽃길을 걷게 됐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김의성은 자신의 SNS에 직접 소감을 전했다. 그는 “어제 ‘부산행’이 드디어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작년 여름 ‘암살’에 이어 2년 연속 천만 영화에 참여하게 되다니 큰 행운이자 영광이다. 내년에도 뭔가 훌륭한 프로젝트에 숟갈을 얹어 3년 연속 기록을 이어가고 싶다”고 센스있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이렇게 말하지만 사실 흥행에는 실패했어도 제 마음속에서는 천만보다 더 소중한 영화들이 있습니다”라고 덧붙여 훈훈함을 더했다.
‘부산행’은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퍼진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다. 서울역에서 부산역으로 향하는 KTX에서 벌어지는 감염자와 생존자들의 사투를 담았다. 공유, 김수안, 마동석, 정유미, 최우식, 안소희, 김의성 등이 열연한다. 메가폰은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2011년), '사이비'(2013년) 등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이 잡았다.'부산행'에 출연한 배우 최우식, 김수안, 김의성(왼쪽 위부터)과 공유, 정유미, 연상호 감독, 그리고 마동석(오른쪽 위부터)이 천만 관객수 돌파에 소감을 전해왔다. <사진출처=포커스뉴스DB,정유미인스타그램,데이드림엔터테인먼트>(서울=포커스뉴스)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부산행'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마동석(왼쪽)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6.07.12 김유근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나인트리컨벤션에서 열린 영화 '부산행'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안소희(왼쩍)와 최우식이 자리를 향해 이동하고 있다. 2016.06.21 김유근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부산행'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김의성(왼쪽)과 김수안이 자리를 향해 이동하고 있다. 2016.07.12 김유근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영화 '부산행'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출연 배우와 감독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왼쪽부터 출연 배우 공유, 정유미, 마동석, 안소희, 최우식, 김수안, 김의성, 연상호 감독 2016.07.18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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