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명문학세권 새 아파트 어디?

편집부 / 2016-08-08 13:59:58

(서울=포커스뉴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00일 남짓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학군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지방 명문학군 인근 새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명문학군 인근 단지들은 수요자들의 높은 학군 선호도로 인해 수요가 풍부하고 사설학원가도 밀집돼 있어 교육시설 이용도 수월하다. 명문학군이 밀집된 주요 지역으로는 대구 수성구 범어동, 부산 동래구 명륜동, 구미 도량동, 진주 초전동 등이 대표적이다.

실제로 명문학군 인근 지역은 집값도 강세인 모습이다. 지난 4일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대구의 최고 명문학군으로 불리는 수성구 범어동의 아파트 시세는 3.3㎡당 1372만원을 웃돌고 있다. 대구 수성구가 3.3㎡당 1059만원인 것을 감안할 때 이보다 22%, 313만원이나 높은 셈이다. 범어동에는 지난해 서울대 합격생을 11명이나 배출한 경신고를 포함해 경신중Ÿ대구여고 등이 있다.

단지별 분양권 프리미엄도 명문학군 인근에 위치한 단지가 단연 높다. 부산의 전통 명문학군으로손꼽히는 동래구 명륜동에 위치한 ‘명륜2차 아이파크’는 지난 3월 전용 108.27㎡(18층)가 5억52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인 3억9685만원보다 무려 1억5515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올 상반기 부산에서 거래된 개별 단지로는 가장 높은 프리미엄을 기록 중이다. 명륜동은 중앙여고Ÿ용인고 등을 비롯해 명륜초Ÿ동래중 등이 위치해 부산에서도 학군 선호도가 가장 높은 곳이다.

명문학군 선호현상은 신규 분양시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5월 부산 동래구 명륜동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명륜’의 경우 총 355명 모집에 무려 5만8444명이 청약에 나서 평균 16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4월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서 분양에 나선 ‘대구범어라온프라이빗2차’도 총 143가구 모집에 1만7500명이 청약을 접수해 평균 122대 1로 청약을 마감했다.

이러한 가운데, 명문학군 인근에 분양하는 신규 단지가 눈길을 끈다. 롯데건설은 오는 9월 경북 구미시 도량동 639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도량 롯데캐슬 골드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우수한 교육환경이 최대 장점이다. 구미의 전통적인 명문 고등학교 구미고, 구미여고를 끼고 있고 단지 바로 건너에 도산초등학교도 위치해 있다. 구미고와 구미여고는 서울대 및 연, 고대 등 수도권 지역의 대학은 물론 전국 유수 명문대의 높은 합격률을 자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09㎡, 총 1260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현대엔지니어링은 9월 진주시 초장지구 1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초전'을 분양할 예정이다. 올해 서울대 10명 등 서울 주요 대학과 경북대Ÿ부산대 합격자 비율이 높은 명문고인 동명고가 인접해 있다. 단지 북측에는 서울대, 한국예술종합학교, 홍익대 등 서울권 대학 합격자를 꾸준히 배출한 경남예술고등학교도 있다. 단지는 총 1070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GS건설은 9월 부산 명륜동 명륜4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명륜자이’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부산에서도 명문학군으로 손꼽히는 명륜동에 위치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단지 주변으로 명륜초, 동래중, 부산중앙여고 등의 학군과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명륜1번가 상권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는 전용 45~84㎡ 총 657가구 중 일반에는 463가구를 분양한다.

대구의 강남 8학군으로 불리우는 수성구에서도 신규분양이 이어진다. 동화주택은 이달 수성알파시티 G1블록 일원에 ‘수성알파시티 동화 아이위시’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 앞으로 노변중학교와 근거리에 시지고, 덕원고 등 수성구 명문학군이 밀집해 있다. 단지는 전용 59~84㎡, 총 698가구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