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코스피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장중 2030선을 회복했다.
8일 오전 10시 1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0.32% 오른 2024.31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9% 내린 695.44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38% 오른 2025.55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하며 장중 203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코스피가 장중 203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1일 이후 5거래일 만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미국의 양호한 경제지표 발표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동시에 유입되면서 2020선 중반에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7월 비농가 취업자수는 25만5000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8만명을 크게 뛰어넘는 수준이다.
고승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이번주 외국인 순매수는 지속되겠지만 국제유가 하락으로 신흥국 증시에 대한 선호도는 둔화될 수 있다"면서 "기관은 주식형펀드의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순매도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시각 현재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02% 오른 1만6583.51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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