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더민주 의원 방중, 국민·역사가 엄정 평가"

편집부 / 2016-08-08 10:04:55
"김종인 '국익관점서 사드 봐야한다'고 말하더라"<br />
"외교·국방, 정부 영역…국가 존망 관련됐다"
△ 정진석,

(서울=포커스뉴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8일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6명이 사드(THAD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국내 배치와 관련, 중국을 방문한 것에 대해 "더민주 의원들의 활동은 앞으로 국민과 역사가 엄정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비대위회의에서 "방중이 국가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인지 이 점을 생각하면서 임해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어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났다"며 "김 대표가 이 문제(방중)에 대해 '국익 관점에서 사드를 바라봐야 한다'는 큰 울림이 있는 말씀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모든 의원은 국가 이익을 우선해 국회의원의 직무를 양심에 따라 엄숙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선서했다"며 "더민주 초선 의원 6인은 임기초 국회 본회의장에서 국민 앞에 다짐했던 국회의원 선서를 되돌아보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또 "누누이 말하지만 외교와 국방은 정부의 영역이다. 정부가 추진 하는 일은 국가의 존망과 관련돼 있다"라며 정부의 판단에 따를 것을 강조했다.

사실상 임기가 종료된 혁신비상대책위원회에 대해선 "(총선 과정서 탈당한)7명 의원들의 일괄 복당이야말로 혁신·화합을 말한 총선의 민의를 대승적으로 수용하고 정권 재창출의 기반을 다진 의미있는 결정이었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 2016.08.04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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