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당 대표되면 朴정부 성공시키고 대선 승리하겠다"

편집부 / 2016-08-07 11:39:43
"내년 대선, 문호 개방 후 슈퍼스타K 방식 마련해 정권 재창출 이룰 것"<br />
"상시공천 제도 개선해 공천파동 없도록 할 것"<br />
"친박계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두지만 고려는 안해"
△ 이정현 정견발표

(서울=포커스뉴스) 이정현 새누리당 당 대표 후보가 7일 "1년 5개월 남은 박근혜정부를 성공시키고 내년 대선에서 승리하는 길을 어떤 대표도 못했던 방식으로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가 되면 하고 싶은 몇 가지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5년 임기 가운데 3분의 2가 돌아왔다고 하면 나머지 (임기도) 굉장히 중요하다"며 "남은 임기 레임덕을 최소화하면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모든 지혜와 당의 역량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경제와 안보는 유능하고 따뜻한 혁신적 보수의 (가치를 실현할) 정당(이 되도록) 하겠다"며 "그간 새누리당이 구경하지 못했던 과감하게 고치는 구상을 해두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계속 논쟁이 되고 있는 공천제도를 확실하게 고치지 않으면 안된다"며 "상시공천 제도를 개선해 공천파동이 없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뿐만 아니라 "당원 중심의 원외협의회가 참여할 수 있는 제도를 확실하게 하겠다"며 "정책, 전략기획, 홍보를 포함해 대선에서 필요한 모든 것을 주로 원외인사들과 진행을 하겠다"고 했다.

대선과 관련해선 "최대한 후보를 받을 수 있는 문호를 개방하고 영입을 해서 경쟁력있는 후보를 뽑는 '슈퍼스타K' 방식을 마련해서 정권 재창출의 목표를 달성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당 인사 뿐 아니라 정부인사에 대해선 "균형·탕평인사, 소수자를 배려하는 인사, 흙수저를 배려하는 인사를 하겠다"고 했으며 야권과의 관계에 대해선 "협치, 소통, 협상에 성심성의를 다해 민생과 일자리 창출에 전념하며 풀어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이 후보는 친박계 후보 단일화 여부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겠다고 했지만 솔직히 단일화 시도는 안했다"며 "저는 단일화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처음부터 얘기를 했고 고려도 안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단일화와 관련, 제안도 없었다"며 "목표를 했던 대로 여기까지 왔다"면서 단일화 여부에 상관없이 전당대회에 끝까지 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5일 오후 충남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당 대표에 출마한 이정현 후보가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16.08.05 김기태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