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더민주 초선, 정부·여당 대신 방중? 앞뒤 안맞아"

편집부 / 2016-08-06 17:34:40
"사드배치 반대하는 사람들이 무슨 정부·여당 대신이냐"
△ 정진석,

(서울=포커스뉴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6일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들이 정부·여당을 대신해 중국을 방문하는 건 칭찬할 일'이라는 야당 지도부 발언에 "앞뒤가 안 맞는다"고 비판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수도권 합동연설회에서 "(중국 방문 예정인)그 여섯명이 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배치에 반대하는 사람들인데 무슨 정부·여당을 대신하러 간다는 거냐"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북한이 연일 핵, 미사일로 위협하는데 우리가 어떻게 해야하나. 무방비 상태로 뒷짐지고 있으면 되는 거냐"며 "한미 동맹 말고 우리에게 현실적으로 어떤 수단이 있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드는 공격용 체계가 아니라 방어용 체계다. 사드는 북한의 핵 미사일이 날아올 때 그걸 요격하는 방어용으로만 설계된 체계"라고 설명한 뒤 "지구상 현존하는 방어용 요격체계중에 최첨단 체계다. 1조2000억 원을 미군이 부담하고 우리는 부지만 제공하는 것"이라며 다시 한 번 사드배치 협조를 촉구했다.
한편 이날 정 원내대표는 "야당은 경제와 민생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인 추가경정예산안도 정치적 주제의 8가지 선결 조건을 내걸어 심의를 안해주고 있다"며 "개혁·혁신하지만 민생 경제보다 중요한 개혁·혁신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 2016.08.04 강진형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