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올림픽 궁극 이념 '세계 평화' 실현 목적
(서울=포커스뉴스)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꾸려진 난민 대표팀이 2016 리우올림픽 개막식에 206번째로 입장했다.
2016 리우올림픽 개막식은 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날 206개 참가국은 포르투갈 알파벳 순으로 입장했다. 난민 대표팀은 잠비아와 짐바브웨에 이어 206번째로 나왔다.
기수는 남수단에서 탈출한 여자 육상 로즈 나티케 로콘옌이 맡았다. 로콘옌은 육상 800m에 출전한다. 난민팀 소속 선수 10명은 남수단 5명, 콩고민주공화국 2명, 시리아 2명, 에티오피아 1명 등 10명이다.
난민팀은 지난 3월 IOC가 올림픽의 궁극적인 이념인 '세계 평화'를 실현하려고 전격적으로 결성했다. 이에 따라 내전과 빈곤으로 올림픽에 나서기 힘들었던 지역 선수들이 리우 땅을 밟았다.
여자 자유형 200m에 출전하는 시리아 출신 유스라 마르디니는 이날 선수단 오른쪽에서 오륜기를 흔들며 입장했다.(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게티/포커스뉴스) 2016 리우올림픽 개막식이 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스타디움에서 열렸다. 개최국 브라질 선수단에 앞서 난민팀이 입장했다. 2016.08.06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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