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기념촬영 갖는 여자배구 대표팀 |
(서울=포커스뉴스) 한국여자배구팀이 올림픽 메달을 향한 첫 경기를 일본과 치른다.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에 패한 아쉬움을 씻을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인다.
한국은 6일(한국시간) 오후 9시30분 브라질 히나시우 두 마라카나지우에서 일본과 조별라운드 1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브라질, 러시아, 일본, 아르헨티나, 카메룬과 함께 A조에 속해 있다. A조에서는 브라질과 러시아가 강팀으로 꼽힌다. 세계랭킹도 한국(9위)보다 높다. 브라질이 2위, 러시아가 4위다. 첫 상대 일본은 5위다. 상대적으로 약팀으로 꼽히는 아르헨티나(12위)와 카메룬(28위)를 제외하면 일본은 반드시 넘어야 한다.
무엇보다 한국은 4년 전 런던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에 패해 4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1차전이 설욕전인 셈이다. 한국은 일본과의 통산 전적에서 49승 86패로 다소 밀린다. 하지만 지난 5월 일본에서 열린 올림픽 세계예선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하며 자신감이 상승했다.
김연경은 일본전을 앞두고 이탈리아와의 평가전에서 휴식을 취했다. 다행히 부상은 아니다. 김연경은 훈련 등을 위해 이동 중 교통체증으로 인해 오랜시간 불편한 자세로 앉아 있던 탓에 허리에 무리가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전 출전에는 문제가 없다.
김연경에게도 일본전은 중요하다. 김연경은 올림픽을 앞두고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첫 경기가 일본인만큼 꼭 이겨야 한다. 일본에 대해 많이 분석하고 경기에 대비해 연습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자신있다. 첫 경기에서 이긴 뒤 분위기를 잘 이어나가면 결승까지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첫 경기에서 있는 힘껏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진천=포커스뉴스) 12일 오전 충북 진천 선수촌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민국 여자배구 국가대표선수단 기자회견'에 참석한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을 가진 여자배구 선수단은 리우올림픽을 대비해 23일 네덜란드로 전지훈련을 떠날 계획이다. 2016.07.12 양지웅 기자 (도쿄/일본=게티/포커스뉴스) 한국여자배구대표팀 김연경이 14일(한국시간)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체육관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예선 1차전에서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한국이 세트스코어 1-3으로 졌다. 2016.05.14 ⓒ게티이미지/이매진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