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휘둘러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
(서울=포커스뉴스) 담배를 피우는 10대 청소년들에게 커터칼을 휘두르고 폭행한 50대 남성 2명이 구속됐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장모(57)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장씨 등은 2일 오후 2시쯤 술에 취해 외대앞역 근처를 지나가다 학생 5명 중 2명이 담배를 피우는 것을 보고 학생들에게 커터칼을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갖고 있던 커터칼을 꺼내 학생들을 위협하다가 학생들과 몸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학생 3명의 손을 다치게 하고 이를 막으려던 40대 여성의 손바닥에도 상처를 입힌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한 일이라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