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축구대표팀, 5일 '다득점 목표' 피지와 첫 경기

편집부 / 2016-08-04 18:40:09
손흥민, 후반 조커로 출전할 듯
△ 출국 전 취재진 질문 답하는 신태용 감독

(서울=포커스뉴스)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피지와의 리우올림픽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난 런던올림픽에서 역사상 첫 메달을 획득에 이어 두 대회 연속 메달에 도전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2016 리우올림픽에서 두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하지만 낙관적인 상황은 아니다. 기존 올림픽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인 권창훈, 문창진과 함께 와일드카드로 합류한 석현준과 손흥민의 활약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한국은 지난 대회 우승팀 멕시코와 독일, 피지와 한 조에 속해 있다. 한국으로선 피지와의 경기에서 대량 득점을 노려야 한다. 그래야 상대적으로 강팀으로 분류되는 멕시코와 독일과의 경기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손흥민은 대표팀에 합류한 지 얼마되지 않아 선발 출전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후반 조커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 메달 획득 변수는 조별라운드를 몇 위로 통과하느냐일 가능성이 높다. 1위로 통과할 경우 무난한 8강전을 기대할 수 있지만 조 2위로 통과할 경우 D조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은 강호 아르헨티나를 상대해야 한다.


피지는 수비를 중심으로 한 전술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피지의 공격력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공격수 투이부나는 예선에서 11골을 기록했다. 또 와일드카드로 합류한 피지의 축구영웅 공격수 로이 크리쉬나도 득점상황에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피지는 현재 자신감에 가득차 있는 상태다. 프랭크 파리나 감독은 피지를 이끌고 U-20 월드컵에 출전했다. 피지는 당시 온두라스를 3-0으로 꺾으며 '황금세대의 등장'이라는 말이 돌기도 했다. 이번 올림픽에서도 한 명을 제외하고 당시 경기를 뛴 모든 선수가 명단에 포함됐다.(인천공항=포커스뉴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신태용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브라질 상파울루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6.07.18 오장환 기자 (인천공항=포커스뉴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팀 권창훈이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브라질 상파울루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6.07.18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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