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수영황제로 통하는 마이클 펠프스(31, 미국)가 2020 도쿄올림픽 출전에 대한 여지를 남겨 관심을 끌고 있다.
펠프스는 당초 이번 2016 리우올림픽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날 뜻을 나타낸 바 있다. 하지만 그는 브라질 리우 현지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를 통해 이번 대회 이후에도 현역으로 계속 활동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사실 펠프스는 이미 지난 2012 런던올림픽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은퇴한 이후 2년 뒤인 2014년에 복귀했고 이번 올림픽에 참가했다. 복귀와 함께 그는 이번 리우올림픽이 마지막 올림픽이 될 것임을 선언했던 바 있다.
하지만 펠프스는 미디어데이를 통해 "아들이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을 지켜보길 기대한다"고 전하며 다음 대회 출전에 대한 여운을 남겼다. 펠프스는 최근 아들을 출산해 이번 리우에서 아들이 그의 경기 모습을 본 뒤 기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의 올림픽 출전 모습을 보기 위해서는 적어도 2020년 도쿄대회까지는 그가 출전해야 한다.
한편 펠프스는 역대 올림픽을 통해 총 22개의 메달을 따내 이 부문 최고 기록을 보유중이다. 이중 금메달만 18개일 정도로 그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바 있다.(오마하/미국=게티/포커스뉴스) 2016 리우올림픽에 나서는 마이클 펠프스(미국)가 지난 1일(한국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 센추리링크센터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미국 수영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200m 개인혼영 준결승을 마치고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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