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반대는 한미동맹 훼손…이라크 파병 결단한 노무현 정신 되새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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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진석, |
(서울=포커스뉴스) 야당이 사드 배치 예정 지역인 경북 성주를 잇따라 방문한 가운데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일 "사드·한미 동맹이 아니라면 북핵과 미사일을 어떻게 막을 수 있겠는가. 이 질문에 야당은 분명히 답해야 할 것"이라 밝혔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원회에서 "북핵 문제를 외교로 풀어야 한다는 주장은 터무니없다. 핵무기는 핵무기로만 억제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미국의 핵우산은 한미 양국의 확고한 신뢰가 전제돼야 펼쳐진다"며 "이런 상황에서 야당이 사드를 반대하는 것은 한미동맹을 훼손하는 일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두 야당은 지지층의 반발을 무릅쓰고 국가 안보와 한미동맹을 위해 이라크 파병을 결단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을 되새겨 달라"고 당부했다.
전날(1일)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성주를 찾아 사드 배치 철회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3일 성주를 방문, 성주군민들과 함께하는 사드배치 반대 촛불집회에 참여할 예정이다.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 2016.07.28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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