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오늘 국무회의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청년수당' 설명

편집부 / 2016-08-02 09:23:17
박원순 "청년수당이 왜 필요한지 설명할 것"<br />
시행 앞두고 보건복지부 '직권취소' 으름장
△ 박원순 박근혜.jpg

(서울=포커스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2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직접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사업(이하 청년수당)의 협조를 요청한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2일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사실을 확인해줬다.

정 대변인은 이어 "청와대 경제수석실에서 경제 원로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모아놓은 것으로 알고있다"고 덧붙였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달 26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다음달 2일 청와대 국무회의에 참석하면 서울시 청년수당이 청년들에게 어떤 혜택을 주고, 왜 필요한지를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수당 사업은 서울시가 청년 3000명에게 최장 6개월간 월 50만원의 활동비를 지급하는 것으로 7월17일 접수 마감결과 6300여명이 지원했다. 서울시는 조만간 최종대상자 선발을 마치고 이달 중순쯤 청년수당 지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그러나 보건복지부는 이 사업을 반대하면서 '부동의' 결정을 내렸고 수당을 지급하기 전 '시정명령'에 이어 '직권취소'를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박원순 시장은 인터뷰를 통해 "만약 정부가 직권취소 결정을 내리면 싸움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박원순 서울시장이 2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직접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사업(이하 청년수당)의 협조를 요청한다. 사진=포커스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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