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객 위한 환전 수수료 우대
![]() |
△ [그래픽] 경제_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시티은행 |
(서울=포커스뉴스) 휴가철을 맞아 은행권이 고객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입출금 등이 가능한 이동식 점포를 운영하는가 하면 해외 여행객을 위한 환전 할인 서비스 등이 진행중이다.
◆이동식 점포
우리은행은 충남 대천해수욕장과 강원 망상해수욕장에 버스를 개조한 이동식점포인 해변은행 '위버스'를 운영중이다. 대천해수욕장은 지난 7월15일부터 7월24일까지 운영했고, 망상해수욕장은 7월23일부터 8월7일까지 운영한다. 해변은행에서는 입·출금 업무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이용 등 일반 점포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워터파크에서 이동식 점포 '뱅버드'를 운영한다. 신한은행은 8월말부터 오션월드에서 입출금 등 서비스를 진행한다. 신한은행은 작년 망상해수욕장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했지만 우리은행이 선점하면서 워터파크로 발길을 돌렸다.
기업은행은 8월13일까지 전북 덕유산국립공원 내 덕유대야영장에서 'IBK이동점포'를 운영한다. 'IBK이동점포'는 타 이동식 점포와 달리 신규계좌 가입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부산, 씨티은행 등도 해수욕장, 워터파크 등에서 이동점포를 운영중이다.
◆환전
외화를 환전을 원하는 고객들이 인터넷(모바일 포함)으로 환전을 신청하고 원하는 지점에서 찾으면 최대 90%까지 환율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환율 우대란 은행이 거래에서 가져가는 수수료(환전수수료)를 최대 90%까지 고객에게 돌려준다는 의미다.
KB국민은행은 9월13일까지 KB네트워크환전 서비스와 외화 입출금기(ATM)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최대 80% 환율 우대 혜택을 준다. 또 추첨을 통해 5만원짜리 'KB기프트카드'(30명)도 제공한다.
KEB하나은행은 8월말까지 1000달러 상당의 달러·엔 등 주요통화로 환전하면 최고 80%의 우대 환율을 제공한다. '하나멤버스' 회원을 대상으로 500달러 이상 환전하는 고객은 하나투어상품권(150만원 상당)과 아이패드 등도 경품으로 증정한다.
신한은행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달러와 일본 엔화를 즉석에서 찾을 수 있는 환전 전용 ATM기를 운영중이다. 신한은행은 8월말까지 주요 통화 환전시 최대 80%의 우대 환율을 적용하고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 여행용캐리어 등 경품도 제공한다.
특히 신한은행은 모바일뱅킹 서비스인 '써니뱅크'를 통해 환전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90%의 환전 수수료를 깍아준다.
우리은행은 8월31일까지 인터넷, 모바일뱅킹을 통해 환전하는 고객들에게 최대 75%의 환율 우대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영업시간 외에도 ATM을 통해 환전신청이 가능한 환전 예약서비스도 진행중이다.
IBK기업은행은 9월13일까지 환전하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 외식상품권을 준다. 또 환전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SM면세점의 1만원권 기프트카드 교환권을 증정한다.2016.03.25 이희정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