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교육 투자 의지 없는 한의대는 마땅히 폐과해야"

편집부 / 2016-08-01 19:18:23
한의대 교육 인증 평가 문제 관련해 입장 밝혀

(서울=포커스뉴스)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는 일부 한의과대학에서 교육부에 교육평가 인증 기준을 낮춰달라는 의견을 전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한 협회의 입장을 1일 전달했다.

한의협은 "의학교육시설은 교육부가 지정한 인증평가기관으로부터 교육평가인증을 받아야 한다"며 "만약 인증평가를 거부하거나 평가결과 인증을 받지 못한 학교는 폐과 수순을 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평원이 마련한 한의대 인증평가기준안은 이미 한의계 각계각층이 중지를 모아 만들어진 공통의 의견"이라며 "이미 대부분의 한의과대학이 한평원이 제시한 교육평가기준을 충족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한의과대학에서 전임교수 채용을 완화해 달라고 주장하는 것은 해당 학교가 이미 의학교율시설을 유지할 뜻이 없음을 자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의협은 "이들의 평가 기준 완화 주장을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만약 교육부나 한의학교육평가원에서 이들 대학에 조금이라도 특혜를 주려는 움직임이 있을시 이를 결코 묵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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