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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청 나서는 박근혜 대통령 |
(서울=포커스뉴스)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TK(대구·경북) 지역에서 20%대까지 떨어진 것으로 2일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가 전국 성인 1224명을 대상으로 지난 달 29~31일 실시,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전통적인 지지층인 TK에서의 지지율이 지난달보다 14.8%p 급락한 27.7%로 조사됐다. 또한 부정평가는 57.7%였다.
TK와 함께 여당 지지세가 강했던 PK(부산·울산·경남)에서도 긍정평가는 28.7%에 불과한 반면 부정평가는 56.8%에 달해 부정평가가 2배 이상 높았다.
이 같은 하락의 원인으로는 영남권 신공항 백지화에 이은 사드 배치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그렇지만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은 지난달보다 1.4%p 오른 28.0%였다. 다만 59.8%가 '못한다'고 답해 여전히 부정적인 평가가 2배 이상 높았다. '무응답'은 12.2%였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한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8%p이며 응답률은 6.9%다. 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대 국회 개원식에 참석해 연설을 마친 뒤 본청을 나서고 있다. 2016.06.13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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