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 청년최고위원에 출마한 이부형 후보가 1일 혁신비대위원회가 '청년최고위원이 중앙청년위원장을 겸직한다'는 의결 내용에 반대하고 나섰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돈 있는 청년들만 도전하라'는 탁상공론식 의결"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중앙청년위원장은 당내의 청년 인재를 키우고 외연을 넓힐 기회가 되기 때문에 많은 청년들이 도전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앙청년위원장의 선출을 현재 청년최고위원 선출 방식으로 한다면 선거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청년은 금수저가 아니면 없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혁신비대위가 청년들에게 돈 드는 선거를 강요하고 있다"며 "일례로 유권자가 아닌 45세 이상 선거인단에도 공보물을 보내라고 해 수천만원의 돈이 추가로 들게 했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돈 선거를 유발하는 청년최고위원·중앙청년위원장 겸직 결정을 반대하고, 청년들이 사랑할 수 있는 내용으로 철회·재심의해야 한다"며 촉구했다.이부형 새누리당 청년최고위원 후보<사진출처=이부형 후보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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