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日 독도 영유권 주장 강력 규탄…공멸 자초 행위"

편집부 / 2016-08-02 15:14:45
지상욱 "또다른 형태의 침략…야만의 역사 반성않는 시대착오적 행태"
△ 신공항 입지 선정 관련 새누리당 입장 발표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이 2일 일본 정부가 12년 연속으로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한 것에 대해 "일본의 행태를 강력하게 규탄하며, 즉각 시정할 것을 촉구한다"고 비판했다.

지상욱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독도 영유권 주장은 한일 관계를 심각히 훼손하는 도발이자, 또다른 형태의 침략행위"라고 꼬집었다.

지 대변인은 "일본은 대한민국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북핵 문제와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지켜내야 할 의무가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일본이 대한민국의 영토를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것은 공멸을 자초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주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이고, 야만의 역사를 반성하지 않는 시대착오적 행태"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새누리당과 정부는 독도에 대한 확고한 수호의지를 천명하고, 일본의 반복적인 영토 침탈 도발에 대해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일본 정부에 이날 보고된 '2016 방위백서'에는 12년 연속으로 "일본 고유 영토인 북방영토(쿠릴 4개 섬)와 다케시마(竹島)의 영토 문제가 미해결된 채로 존재하고 있다"는 표현이 담겨 물의를 빚고 있다.지상욱 새누리당 대변인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신공항 입지 선정관련 입장발표를 하기 위해 기자회견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2016.06.21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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