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시황] 美GDP 쇼크에 원달러 환율 연저점 경신…1112.5원 개장

편집부 / 2016-08-01 09:28:47
2분기 GDP 성장률, 시장 전망치에 크게 못 미쳐 <br />
Fed 연내 금리 인상설 약화…힘 잃은 달러화

(서울=포커스뉴스) 미국의 2분기 GDP성장률이 부진한 것으로 발표돼 연내 금리인상 전망이 크게 후퇴하는 가운데 원화가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7원 하락(원화 가치 상승)한 1112.5원에 개장했다.

미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시장 기대에 크게 못 미치면서 금리 인상 확률이 낮아졌다. 이에 달러화 가치는 크게 떨어졌고 원화는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올해 2분기 GDP는 1.2% 성장하는데 그쳤다. 이는 시장 전망치(2.6%)의 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재고가 크게 줄었고 주택투자와 정부지출, 기업 설비투자도 부진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GDP 부진은 미국 고용시장에 대한 우려로까지 번졌다. 이에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내 기준금리를 올리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워싱턴 DC :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지난 6월21일 워싱턴 DC 의회에서 열린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했다. 옐런은 이 자리에서 의회에 대한 상반기 통화정책 보고서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은 기사와 상관없음) 2016.07.28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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