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내일 성주 방문 "참외밭 엎는 농민들…사드문제 국회서 풀어야"

편집부 / 2016-07-31 15:45:17
성주사드배치저지대책위 등과 간담회 후 성산포대 방문 예정
△ 성주 사드 배치 반대하는 침묵시위

(서울=포커스뉴스) 사드 배치 반대를 당론으로 채택하고 강경한 입장을 취해온 국민의당이 1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 지역으로 결정된 경북 성주를 방문한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비상대책위원 등은 이날 오전 비대위 회의를 마친 뒤 성주를 찾는다. 이들은 성주군청을 찾아 성주사드배치저지대책위원회 등과 간담회를 하고 성산포대를 둘러볼 예정이다.
고연호 대변인은 31일 논평을 통해 "성주군민들이 사드배치지역으로 지목된 성주포대 앞 지역에서 참외밭을 갈아엎고 있다"며 "사드 배치설 만으로도 올여름 성주 참외가격이 작년대비 30% 이상 낮게 책정되고 있다. 지난 15일간 성주지역 경제는 거의 마비됐다는 소식"이라고 지적했다.
고 대변인은 "국가적으로 중차대한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사드문제는 국민적 합의가 우선돼야 한다"며 "국회에서 이 문제를 풀어 가는 것이 해답"이라고 촉구했다.서울역 광장에서 사드 배치 반대를 요구하는 경북 성주군민 2천여 명이 대규모 상경집회에 참가해 침묵시위를 하고 있다. 2016.07.21 김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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