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김영란법, 노블레스 오블리주 새누리당이 지켜내야"

편집부 / 2016-07-31 14:47:29
△ 정진석,

(서울=포커스뉴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31일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에 대해 "보수정당, 새누리당이 가장 앞서서 이 법을 지켜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경남 창원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영남권 합동연설회에 참여해 "헌법재판소가 합헌판단한 김영란법은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국민 열망이 담겨있는 법"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보수 진영 전체가 변해서 개혁적 보수, 새로운 보수로 거듭나야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것"이라며 "무엇보다 우리 새누리당은 가장 앞장서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헌법재판소의 합헌 판결로 김영란법은 오는 9월28일 정상 시행된다. 이와 관련해 국회에는 새누리당 소속 의원의 발의로 김영란법 개정안이 4건 발의돼 있는 상황.

개정안은 △농축수산물에 대한 예외 △언론인·사학교원 제외 △국회의원 예외 조항 삭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정 원내대표는 유승민 의원 등 총선 당시 탈당했던 7명 의원들의 일괄 복당 결정을 "4·13총선 이후 새누리당이 국민들에게 보여드린 가장 민주적이고 가장 혁신적이고 가장 화합적인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그 동안 많은 걱정이 있었지만 혁신비대위는 복당 문제를 해결해냈다"며 "우리 새누리당이 용광로에서 다시 한 덩어리가 되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드렸다"고 했다.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 2016.07.28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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