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들리 2014년 8월 김동현 무너뜨린 스트라이커
(서울=포커스뉴스) UFC 웰터급 로비 라울러(미국)가 챔피언 벨트를 빼앗겼다. 새 챔피언은 타이론 우들리(미국) 차지가 됐다. 지난 2014년 김동현을 무너뜨린 그 손으로 챔피언을 잡았다.
우들리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 필립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01 메인이벤트에서 웰터급 챔피언 로비 라울러에게 도전했다. 우들리는 1라운드 2분12초 만에 오른손 훅 한 방으로 라울러를 무너뜨렸다.
우들리와 라울러의 승부는 공격 9개에 갈렸다. 주먹을 한차례 더 뻗은 타이론 우들리가 승리를 가져갔다. 우들리와 라울러는 아메리칸탑팀 팀메이트다. 우들리는 "라울러의 허리에 벨트가 있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우들러는 이날 승리로 종합격투기 통산 전적 16승3패를 기록했다. 처음 나선 타이틀전에서 승리를 거머쥐면서 웰터급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라울러는 두 차례 방어전에 성공했지만 이날 패배로 27승11패1무효를 기록하게 됐다.(마카오/중국=게티/포커스뉴스) UFC 웰터급 타이론 우들리(미국)가 지난 2014년 8월23일(한국시간) 중국 마카오 베네치안 마카오 코타이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에서 김동현을 꺾고 환호하고 있다. 2016.07.31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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