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맨유 오면 더 재미있어질 것"
![]() |
△ sdqeqwg.jpg |
(서울=포커스뉴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데뷔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엄청난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브라히모비치는 31일(한국시간) 스웨덴 예테보리 울레비스타디움에서 열린 터키 쉬페르리그 갈라타사라이와의 평가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 4분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4-2-3-1 포메이션의 원톱으로 나선 이브라히모비치는 전반 4분 상대진영 오른쪽에서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올린 크로스를 바이시클킥으로 마무리했다. 공은 살짝 빗맞았지만 우측 골대를 스치며 골망을 흔들었다.
Talk about an instant impact! #ZlatanTime
Switch over now to watch live on #MUTVHD. https://t.co/C8QYQI3308— Manchester United (@ManUtd) 2016년 7월 30일
이브라히모비치는 경기가 끝난 뒤 스웨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맨유에서 뛰는 동안 득점 기회를 만들고, 할 수 있는 만큼 골을 넣으면서 팀을 도울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폴 포그바(유벤투스 투린) 이적에 대해서도 한마디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포그바 이적에는 뭔가 큰 게 있다. 포그바가 맨유에 오면 더 재미있어질 것이다"라고 즐거워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1-2로 뒤지는 상황에서 전반 45분을 마무리한 뒤 교체됐다. 맨유는 전반 22분 시난 구무스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구무스는 웨슬리 스나이더의 프리킥을 헤딩으로 받아 넣었다. 전반 종료를 앞둔 40분에도 브루마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맨유는 후반 4골을 몰아치며 재역전승을 거뒀다. 후반 10분 필드골을 성공시킨 루니가 후반 14분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넣으며 재역전했다. 이어 후반 17분 마루앙 펠라이니가 추가골을 넣었고, 후반 30분 후안 마타가 쐐기골을 넣었다.
맨유는 중국 투어에서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1주일을 허비한 뒤 갈라타사라이전을 앞두고 이틀 밖에 제대로 된 훈련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탄탄한 전력과 공격력을 보여줬다. 즐라탄 이브라모비치의 맨유 데뷔전에서다.
맨유는 오는 8월4일 오전 4시 프리미어리그 에버튼과 평가전을 가진 뒤 8일 자정 레스터시티와 FA 커뮤니티실드를 놓고 겨룬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공식 입단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사진출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트위터>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