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 20대 국회, 세월호 앞에선 여소야소 국회"

편집부 / 2016-07-30 18:21:26
"특조위 활동 보장·특별법 개정 위해 더민주·국민의당 설득할 것"

(서울=포커스뉴스) 노회찬 원내대표가 30일 "국민들이 여소야대 국회를 만들어줬지만 세월호 앞에선 20대 국회는 '여소야소'국회다"라며 비판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이석태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의 단식 농성장에 방문해 "정의당이 세월호 문제 해결을 위해 '원포인트 국회'를 야당에 제안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응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석태 위원장은 세월호 특조위 조사기간 연장을 위해 지난 27일부터 4일째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다. 지난 28일에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29일에는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가 농성장을 방문한 바 있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세월호 특조위 활동 보장과 특별법 개정을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을 설득하겠다"고 이 위원장에게 약속했다.

이어 "세월호 특조위 활동이 보장돼 이 위원장을 비롯한 특조위 관계자들의 단식 농성이 하루빨리 끝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세월호 특조위 단식 농성은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김형욱 세월호 특조위 언론팀장은 전화통화를 통해 "이 위원장의 단식은 다음 주 화요일까지 일주일동안 하는 걸로 예정되어 있다"며 "위원장의 단식이 끝나면 상임위원들이, 상임위원들이 끝나면 비상임위원들, 특조위 관계자들이 이어서 할 것"이라고 밝혔다.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30일 이석태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의 단식 농성장을 방문했다. 이 위원장은 세월호 특조위 조사기간 연장을 위한 단식을 4일째 진행중이다. 2016.07.30 <사진출처 = 정의당 원내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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