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경언, 두산과 연장접전 끝낸 결승홈런…한화, 시즌 첫 두산전 승리

편집부 / 2016-07-29 23:45:44
김태균, 5타수 3안타(1홈런) 6타점…12시즌 연속 10홈런 달성
△ 슬러거들의 브로맨스

(서울=포커스뉴스) 한화가 연장 승부 끝에 두산에 올시즌 첫 승을 거뒀다.

한화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연장 11회초 김경언의 결승 좌월 솔로홈런으로 9-8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선발로 나선 카스티요가 4와 3분의 1이닝 9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했다. 이후 심수창과 송창식, 권혁이 마운드에 올았다. 송창식은 2와 3분의 1이닝 무실점, 권혁은 2와 3분의 2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타선에서는 김태균이 5타수 3안타(1홈런) 6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3-8이던 7회초 2사 1·2루에서 왼쪽담장을 넘는 3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추격 발판을 마련했다. 김태균의 시즌 10호 홈런이자 역대 다섯번째 12시즌 연속 시즌 두자릿수 홈런이다.

한화는 6-8이던 9회초 김태균의 1타점 2루타에 이어 로사리오의 동점 적시타가 나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연장 11회초 2사 뒤 타석에 선 김경언이 바뀐 투수 김성배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때려내 승기를 잡았다.


두산은 승리불펜 정재훈과 마무리 이현승이 흔들리며 역전패했다. 특히 마무리 이현승은 9회초 2실점으로 동점을 허용하며 시즌 네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롯데에서 두산으로 복귀한 뒤 첫 등판한 김성배는 연장 11회초 홈런을 맞고 패전투수가 됐다. 두산은 3연패에 빠졌다.(서울=포커스뉴스)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한화-두산 경기 7회초 2사 1,2루 상황에서 한화 김태균이 3점 홈런을 친 후 로사리오와 포옹하고 있다. 2016.07.29 양지웅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한화-두산 경기 5회말 한화 선발투수 카스티요가 마운드 위에 앉아 있다. 2016.07.29 양지웅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한화-두산 경기 연장 11회초 2사 상황에서 한화 김경언이 역전 홈런을 친 후 홈으로 향하고 있다. 2016.07.29 양지웅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한화-두산 경기에서 4회말 1사 3루주자 허경민이 상대실책으로 홈을 터치하고 있다. 2016.07.29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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