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이브닝브리핑] '집무실서 성추행' 서장원 포천 시장직 상실 外

편집부 / 2016-07-29 17:00:10
△ 이브닝브리핑(금).jpg

(서울=포커스뉴스) 성추행을 저지르고, 그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자 피해자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습니다. 뒤에서는 피해자에게 "합의금을 줄테니 거짓말한 것이라고 하라"고 시킵니다. '베테랑' 같은 권력형 비리를 다룬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이야기가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서장원 포천 시장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자신이 일한 만큼 그에 따른 경제적 이익을 취할 수 있는 사회에서 사는 것이지, 돈이면 무엇이든 해결되는 '천민자본주의' 사회를 살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의 직책은 시장이었지만, 그의 행동은 그렇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금요일 이브닝브리핑입니다.

◆진경준·김정주 나란히 재판에

뇌물을 준 김정주 NXC(넥슨 지주회사) 대표와 뇌물을 받은 진경준 검사장이 나란히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은 진경준 검사장을 해임하기로 했습니다. 차관급 검사장을 해임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정주 회장은 넥슨 등기이사직을 내려놨습니다. (☞ '넥슨 뇌물' 진경준‧김정주 나란히 재판에 - 기사 바로가기)
(☞ 대검 감찰본부 '넥슨 뇌물' 진경준 검사장 해임 청구 - 기사 바로가기)
(☞ 김정주 넥슨 등기이사 사임 "이번 잘못 머리 숙여 사죄" - 기사 바로가기)
◆실전 김영란법! 배우자가 받은 금품, 몰랐다면 죄?김영란법에 대해 합헌 결정이 내려졌지만 향후 시행 과정에서 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나의 배우자가 300만원 이상의 금품을 받았는데 내가 몰랐다면 처벌을 받을까? 몰랐다면 처벌받지 않는다. 하지만 알고도 신고하지 않았다면 처벌 대상이다. 알고 나서 신고했을 땐 처벌받지 않는다. 복잡한 김영란법, 실제 상황들을 보며 익혀보자.(☞ [실전 김영란법]⑥ 배우자 금품수수 사실, 몰랐다면 처벌 안 받는다 - 기사 바로가기)
(☞ [실전 김영란법]⑤ 청탁이 없다면 1년에 300만원 넘게 접대 받아도 될까? - 기사 바로가기)
(☞ [실전 김영란법]④ 한 회사 3명에게 각각 70만·30만·30만원 접대는? - 기사 바로가기)
(☞ [실전 김영란법]③ 직무관련성이 없다면? 100만원 이하는 괜찮다 - 기사 바로가기)
(☞ [실전 김영란법]② 직무 관계없는 '원래 알던 사이'에도 적용된다 - 기사 바로가기)

◆'집무실서 성추행' 서장원 포천 시장직 상실시장 집무실 안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뒤 돈으로 입막음하려 한 서장원 경기 포천시장이 징역형이 확정돼 시장직을 잃게 됐습니다. (☞ '시장집무실서 성추행' 서장원 포천시장 징역형 확정…시장직 상실 - 기사 바로가기)
◆북한 여직원 8명, 또 집단탈출
중국 랴오닝 성의 한 공장에서 근무하던 북한 여직원 8명이 지난달 말 감시를 뚫고 집단탈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북한 당국은 100여 명을 소환 조사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감시는 두려움만 키울 뿐, 탈출이 이어지는 원인을 고쳐야 하지 않을까요. (☞ 中 랴오닝성 공장에서 북한 여성 근로자 8명 집단탈출…북한, 100여명 소환 조사 - 기사 바로가기)
◆정형돈, 11년 함께한 '무한도전' 하차개그맨 정형돈이 '무한도전'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정상적으로 활동하기에 아직 건강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이라는데요. '무한도전'에서 정형돈을 이른 시일 내에 보기를 바랐던 팬들은 아쉬움을 표했지만, 더 중요한 것은 건강이니까요. 빠른 쾌유 바랍니다. (☞ 정형돈, 결국 ‘무한도전’ 떠난다…FNC 측 '무도' 하차 관련 공식 입장 전해 - 기사 바로가기)
(☞ '무한도전' 측 "11년 함께한 정형돈 하차 안타까워…언젠가 함께할 날 올 것" - 기사 바로가기)
◆리우올림픽 테러 모의 혐의 레바논인 체포

브라질에서 리우올림픽 테러 모의에 가담한 용의자가 체포됐습니다. 레바논 출신인 이 용의자는 IS에 충성을 맹세했다는데요. 지카 바이러스에 러시아 도핑, IS 테러 위험까지.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가 난관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 브라질 당국, 리우올림픽 테러 모의 혐의 레바논인 체포…IS 관련 의심 - 기사 바로가기)'주식 대박' 논란에 휩싸인 진경준 검사장이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2016.07.14 이승배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9일 '부정 청탁 및 금품 수수 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시행령을 입법예고했다. 2016.05.10 포커스뉴스 <사진출처=서장원 포천시장 공식블로그>Korean People's Army soldiers take a rest at Hamhung Railway Station during a train journey amidst tension between North Korea and South Korea on August 21, 2015 in Hamhung, North Korea.North and South Korea today came to an agreement to ease tensions following an exchange of artillery fire at the demilitarized border last week.(Photo by Xiaolu Chu/Getty Images) 2016.06.20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정형돈은 29일 오전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MBC ‘무한도전’ 하차를 결정했음을 밝혔다. 사진은 MBC '무한도전' 스틸 컷. <사진제공=MBC>브라질 리우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한 조각가가 남미 첫 올림픽을 기념하는 모래 조각상을 제작했다. 2016.07.29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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