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민경욱 원내대변인 현안 브리핑 |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이 29일 "일본군위안부피해자 지원 재단(화해·치유 재단) 출범을 환영하며 일본 정부의 충실한 합의 이행을 바란다"고 밝혔다.
민경욱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재단출범을 통해 할머니 한 분이라도 더 살아계실 때 한(恨)을 풀어드릴 수 있게 된 것은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민 원내대변인은 "일본 정부는 합의 정신을 해치는 소녀상 이전 문제를 쟁점으로 삼아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일본은 하루라도 빨리 자금을 거출해 위안부 피해자들의 상처를 치유하는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민경욱 원내대변인은 "한일 양국 정부간 합의는 국회의 비준을 얻어야 하는 사항이 아니다"라면서 "야당은 피해자의 명예와 존엄의 회복,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길에 힘을 모아줄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화해·치유재단은 한일 양국 정부가 2015년 12월28일 외교장관회담 합의에 따라 지난 28일 출범했다. 당시 한국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재단을 설립하고, 여기에 일본 정부가 10억엔을 출연하기로 했다.민경욱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6.05.16 박동욱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