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하반기 서울 최대어 단지로 주목 받고 있는 고덕주공2단지 재건축이 단지명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서울 강동구 고덕주공2단지 재건축조합은 대국민 공모전 방식을 통해 재건축 아파트 단지명 모집에 나선 결과 최종적으로 ‘고덕 그라시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재건축 조합이 공모전을 통해 아파트 단지명을 선정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인 일로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 3월 15일까지 아파트 명칭 및 배경, 심볼마크를 공모해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그라시움은 ‘품위 있는, 우아한’이란 뜻의 영어인 ‘gracious’와 건축물을 의미하는 라틴어 ‘Um’을 합한 합성어로, ‘고급스럽고 우아한 분위기를 담은 프리미엄 주거공간’을 의미한다.
특히, 덕이 높은 동네라는 뜻의 고덕동(高德洞)과도 그 의미가 일맥상통하고 ‘고덕’의 영문인 ‘G’ 이니셜이 들어 있어 조합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시 강동구 고덕동 217에 위치한 '고덕 그라시움'은 지하 3층~지상 35층, 53개동, 전용 59~175㎡, 총 493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202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일반분양은 실수요자들이 선호도가 높은 전용 85㎡ 이하 중소형물량이 90% 이상을 차지한다. 시공능력 평가 상위 10위권 내의 대형건설사인 대우‧현대‧SK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현장에 마련될 예정이며, 오는 9월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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