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해킹…신용현 "정부, 대비·대처 안일하고 진부"

편집부 / 2016-07-29 10:54:54
"인터파크, 해킹 알리기 전 이용약관 변경은 책임 회피"<br />
"해킹 피해 반복되지만 국민은 매번 보상 못 받아"
△ [그래픽] 해킹, 사이버, 범죄

(서울=포커스뉴스) '인터파크 고객정보 해킹'과 관련, 신용현 국민의당 의원은 "대형 해킹 사고가 날 때마다 정부의 대비·대처는 너무 안일하고 진부하다"라며 29일 정부를 지적했다.

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최근 인터파크 해킹사고로 1000만명이 넘는 회원들의 개인정보가 유출 됐다"며 "인터파크가 해킹사고를 고객에게 알리기 전 이용약관을 변경한 것은 책임 회피가 아닌가"라고 따졌다.

그러면서 "정부 발표처럼 또다시 북한의 해킹이라면 더 심각한 일"이라며 "정부는 늘 개인정보보호 개선안을 발표했지만 이런 사태는 계속 반복되고 피해 입은 국민은 매번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신 의원은 "국민의당은 개인정보보호법 등 관련법을 통해 정보보호법에 소홀한 기업은 처벌을 강화, 소비자의 권익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청 사이버안전국과 정부합동조사팀은 인터파크 고객정보 해킹 및 협박 사건이 북한 정찰총국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28일 밝혔다.2016.02.26 이인규 인턴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