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퍼트, 17경기 선발 13승2패 평균자책점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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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밴헤켄 넥센 선발투수 |
(서울=포커스뉴스) 프로야구 넥센 홈구장 고척돔에서 28일 외국인 에이스들의 투수전을 만날 기대감이 높다.
프로야구 넥센의 20승 투수 앤디 밴헤켄이 돌아왔다. '지는 것도 어려운' 다승 선두 두산 니퍼트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넥센은 28일 고척돔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 맞대결을 펼친다. 넥센은 두산과 시즌 상대전적 3승1무6패로 뒤지고 있다. 1위 두산과의 격차도 8경기로 벌어져 있다. 다만 최근 10경기 만 좁히면 넥센이 6승4패로 4승6패에 그친 두산보다 좋다.
넥센은 지난 22일 재영입한 밴헤켄이 선발이다. 밴헤켄은 일본프로야구 세이부에 진출했지만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한국프로무대로 돌아왔다. 한국프로야구 20승 투수 밴헤켄의 공이 일본무대에서 통하지 않았다. 밴헤켄은 일본프로야구 시즌 10경기 4패 평균자책점 6.31에 그쳤다.
밴헤켄의 자존심 뿐 아니라 한국프로야구에도 상처가 됐다. 밴헤켄은 2012년 넥센에서 데뷔한 뒤 4시즌 동안 120경기에 출전해 58승 32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했다. 특히 2014시즌에는 31경기에 선발 등판해 20승6패 평균자책점 3.51로 에이스 면모를 보여줬다.
돌아온 밴헤켄을 맞이할 두산 선발은 니퍼트다. 니퍼트는 올시즌 17경기 13승2패 평균자책점 3.16으로 다승 1위·평균자책점 1위·승률 1위(10승 이상)에 자리하고 있다. ‘지는 것도 어려운 투수’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오는 배경이다.
니퍼트는 지난 5월22일 롯데전 패배 이후 8경기에서 패전이 없다. 지난 12일 NC전 승리에 이어 22일 LG전에서는 6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개인 6연승을 달렸다. 올시즌 넥센전에 3차례 등판해 2승을 수확하며 ‘승리보증수표’로 자리매김했다.(서울=포커스뉴스) 1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포스트시즌 두산-넥센 준PO 3차전에서 넥센 선발투수 밴헤켄이 1회초 공을 던지고 있다. 2015.10.13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두산-LG 경기에서 1회말 두산 선발투수 니퍼트가 투구하고 있다. 2016.07.22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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