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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 잡은 새누리당 당권 주자들 |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 당 대표에 도전한 '비박계' 정병국 의원과 김용태 의원이 28일 "특정 계파 패권주의를 배격하는 개혁 세력의 구심점을 만들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하며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합의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두 사람은 여론조사 결과에 승복하고 새누리당의 혁신을 위해 단일후보가 새 당 대표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협력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들은 "단일화는 국민의 뜻을 반영하는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며 "여론조사 지지층 반영은 새누리당 지지층 70%, 일반국민 30% 비율로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여론조사는 28일 오후부터 29일 정오까지 두 개의 여론조사 기관을 선정해 실시하기로 했으며, 후보 등록은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뒤 오후에 하기로 했다.
한편 또다른 비박계 주자인 주호영 의원은 "여론조사 비율 등 여러가지 견해를 달리하는 부분이 있어서 이번 단일화에는 참여하지 않았다"면서도 "전대가 진행돼 가는 상황을 봐서 차선의 선택을 위한 길을 열어두고 있다"고 했다.전당대회 대표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정병국(왼쪽부터), 김용태, 주호영, 이정현,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중앙위원회 전국시도당연합회 월례회 행사에 참석해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6.07.25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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