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통합·연대로 정권교체 꿈 실현"…최고위원 출마

편집부 / 2016-07-28 11:11:13
"여성의 소외된 목소리 대변하겠다"<br />
"위안부 합의 파기, 정부여당에 공식 요구할 것"
△ 전국여성위원장 및 최고위원 도전하는 유은혜

(서울=포커스뉴스) 8·27 전당대회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권교체의 꿈을 실현시킬 전국여성위원장이 되겠다"며 28일 최고위원에 출마를 선언했다.

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 계파 패권주의, 갈등, 분열이 있어선 안된다"라며 "통합과 연대만이 존재하는, 승리하는 정당을 만들겠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여성 당원의 한 사람으로, 여성위원회가 모아온 힘을 더 크고 더 강하게 모아 내, 정권교체에 성공하는 정당을 만들어 보겠다는 일념 하나로 이 자리에 섰다"며 "여성의 소외된 목소리를 대변하는 최고위원, 더 힘 있는 전국여성위원회 위원장의 길을 가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지난 21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국회를 찾아 "우리를 무시한 채 (한일간)합의했다"고 말하며 박 대통령을 지적한 것에 대해선 "일본 출연금 10억엔에 민족자존심과, 할머니들의 피맺힌 요구를 팔아 넘길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국여성위원장이 되면 여성당원들과 함께 위안부 합의 파기를 정부여당에 공식적으로 요구하고 '위안부 피해자 특별법' 제정에 전면적으로 나서겠다"고 주장했다.

여성 정책과 관련해선 "여성의 삶에 안전망을 만들겠다"면서 △여성 노동자의 비정규직 비율 하락화 △근로조건 개선 △돌봄노동·가사노동이 사회경력으로 인정 받는 시스템 등을 제안했다.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전국여성위원장 및 최고위원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07.28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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