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204에서 게가드 무사시 소원 성취…비토 벨포트와 맞대결

편집부 / 2016-07-28 10:46:08
UFC 204 10월9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개최<br />
빌포트, 추성훈 1라운드 TKO로 꺾은 타격가<br />
챔프 비스핑, 최고령 댄 핸더슨과 1차 방어전

(서울=포커스뉴스) UFC 204에서 미들급 비토 벨포트(브라질)와 게가드 무사시(네덜란드)가 맞대결을 펼친다. 무사시가 소망을 이뤘다. 무사시는 UFC에서 수차례 벨포트와의 대결하고 싶다고 밝혀왔다.

미국 격투기매체 블러디 엘보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서 오는 10월9일 열리는 UFC 204에서 벨포트와 무사시가 맞붙는다”고 보도했다.

벨포트는 추성훈에게 지난 2014년 1월 UFC133에서 TKO 패배를 안긴 격투가다. 강력하고 빠른 펀치를 주무기로 종합격투기 통산 전적 38전 25승 12패 1무승부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3차례 1라운드 TKO로 승리하고 2차례 패배하면서 화끈한 승부를 펼쳤다.


벨포트는 지난 5월15일 브라질 쿠리치바에서 열린 UFC 198에서 자카레 소우자(브라질)와 맞붙어 1라운드 4분38초만에 파운딩 TKO 패배를 당했다. 이 패배로 벨포트의 미들급 챔피언으로 가는 길에 빨간불이 켜졌다.

무사시는 끊임없이 벨포트와의 맞대결을 요청해왔다. 영국 맨체스터에서 드디어 소원을 성취하게 됐다. 종합격투기 통산 전적 39승 6패 2무승부에 빛나는 무사시는 최근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지난 10일 무사시는 UFC 200에서 티아고 산토스(브라질)를 1라운드가 끝나기 전에 오른손 훅으로 무너뜨리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무사시와 산토스의 이날 맞대결은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UFC 204 메인이벤트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마이클 비스핑(영국)과 댄 핸더슨(미국)의 미들급 챔피언 결정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비스핑은 지난 5일 UFC 199에서 미들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비스핑은 스스로 핸더슨을 도전자로 지목했다.

핸더슨은 UFC 최고령 선수이자 미들급 순위가 13위에 불과하다. 비스핑의 선택이 챔피언 자리를 지키기 위한 비겁한 처사라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상대적으로 가벼워진 메인이벤트 탓에 벨포트와 무사시의 경기가 공동 메인이벤트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라스베이거스/미국=게티/포커스뉴스) UFC 미들급 게가드 무사시가 지난 1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00에서 티아구 산토스와 맞대결을 펼쳤다. 무사시는 1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2016.07.28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쿠리치바/브라질=게티/포커스뉴스) UFC 미들급 비토 벨포트가 지난 5월14일(한국시간) 브라질 쿠리치바 바익사다 아레나에서 열린 UFC 198 계체 행사에 나왔다. 2016.07.28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잉글우드/미국=게티/포커스뉴스) UFC 미들급 마이클 비스핑이 지난 6월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더포럼에서 열린 UFC 199 루크 락홀드(31·미국)와 맞붙었다. 비스핑은 챔피언 락홀드를 꺾으면서 영국 출신 첫 UFC 챔피언의 영예를 안았다. 2016.07.28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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