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능력평가 삼성물산 3년 연속 1위…현대건설과 격차 벌려

편집부 / 2016-07-28 09:57:35

(서울=포커스뉴스) 삼성물산이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국토교통부가 28일 공시한 2016년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보면, 삼성물산은 시평액 19조376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조6000억원 늘었다. 지난해 9월 삼성물산이 제일모직을 합병하면서 공사실적이 합산된 탓이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과 시평액 2위인 현대건설과 시평액 차이는 6조98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조000억원 정도 증가했다.

시평액 3위는 지난해 4위였던 포스코건설(9조9732억원)이 차지했고, 지난해 3위였던 대우건설(9조4893억원)은 4위로 떨어졌다.

이어 △5위 대림산업(8조763억원) △6위 GS건설(7조3124억원) △7위 현대엔지니어링 (6조3578억원) △8위 롯데건설(5조3105억원) △9위 SK건설(5조994억원) △10위 현대산업개발(4조8624억원)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시평액 10위권 밖 중견건설업체 사이에서는 작년 주택시장 호황에 힘입어 주택건설을 주력으로 삼는 업체들의 순위 상승이 두드러졌다.

한화건설(2조8935억원)과 부영주택(2조8808억원)이 작년과 순위변동 없이 11위와 12위를 지킨 가운데 호반건설(2조3294억원)이 순위를 2단계 상승시키며 13위를 기록했다.

작년 자본잠식에 빠졌다가 유상증자로 이를 벗어났던 삼성엔지니어링(6778억원)은 시평액 순위가 19단계나 하락하며 41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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