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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진석, |
(서울=포커스뉴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8일 사드 배치와 관련해 "주민 의구심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청문회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성산포대 방문을 통해 정부 측의 인식과 주민 우려 사이의 간극을 확인했다. 주민 두려움과 걱정은 정부의 정보공개로 해소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또 "지난 26일 경북 성주를 방문했을 때 제안했던 사드 안전협의체 구성에 속도를 내고자 한다. 우리 당에선 김광림 정책위의장이 참여하기로 했다"며 "최고 정책 책임자를 협의체에 투입하는 것은 새누리당의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에서는 총리실과 국방부의 책임자가 참여한다"며 "전자파 유해성 검증 등에 신속하고 책임있는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정 원내대표는 합참이 전날(27일) 북한이 한강을 통해 살포한 대남전단을 수거했다고 밝힌 것을 언급하며 "북한의 도발이 다양화·다종화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사이버테러방지법 제정도 서둘러야 한다"며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사이버테러 대처에 관한 행동명령을 발동했다"고 했다.
이어 "미국도 행동에 나서는 마당에 한국이 북한의 사이버테러에 대응하는 법적 근거조차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는 현실은 매우 유감스럽다"며 "국회는 정보위를 중심으로 사이버테러방지법 제정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했다.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 2016.07.27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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